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김흥수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4년 연속 선정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김흥수 교수가 네덜란드의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2025)’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순위는 전 세계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 중 학술적 영향력이 상위 2% 이내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선정하는 객관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평가는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스탠퍼드대학교 존 이오안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지표(Composite Score)’를 활용해 연구자의 학술 영향력을 공정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비교·분석하여 2019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해당 지표는 논문 피인용 수, h-index, 공동저자 조정 지수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전 세계 연구자의 상대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다.
김흥수 교수는 동국대학교 iPHM Lab(Industrial AI Prognostics & Health Management Laboratory)을 이끌며, 차세대 모빌리티용 첨단 복합재 구조물, 배터리 시스템, 산업용 로봇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건전성예측및관리(PHM), 디지털 트윈,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제조·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술, 고장 예측 AI 알고리즘, 지능형 로봇 PHM 기술 등은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선정은 우리 연구실이 추진해온 AI 기반 PHM 연구의 국제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예지정비 기술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HM Lab은 최근 AI-핵심소재 기반 첨단산업 지능형 로봇 글로벌인재양성사업단, BK21 AIMS 사업단 등과 연계하여 다수의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 공동연구, 산업체 기술이전, 전문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계 상위 2% 연구자 4년 연속 선정은 동국대학교의 AI 기반 PHM 연구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