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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로봇스님 “저는 혜안입니다‥안내·상담 척척”

등록일 2026-05-12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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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종립 동국대학교가 참배객을 안내하고 교리이해와 간단한 정보 안내까지 가능한 한국 최초 AI 스님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법명이 혜안인 혜안로봇스님인데요. 인터넷이 없는 산속에서도 사용 가능해 새로운 전법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읍니다. 배수열 기자가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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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혜안로봇/

(저는 로봇세상에서 불법을 공부하고 성불을 꿈꾸며 봉은사에 찾아온 혜안로봇스님입니다.)
사람의 팔과 비슷한 형태를 한 로봇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으로 인사를 건넵니다.
합장은 왜 하는지, 관세음보살은 누구인지 여러 질문에도 막힘없이 척척 답변을 내놓습니다.
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가 개발한 한국불교 최초 세미 휴머노이드 ‘혜안로봇’입니다.

 

임중연/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장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불교에 적용하는 시도를 해봤습니다. 향후 이런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좋겠다 해서 제 법명 혜안(慧眼)을 따서 ‘혜안로봇’이라고 지었습니다.)

1년여 연구 끝에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혜안롯봇은 불자 감소와 청년 전법이라는 시대적 화두도 담고 있습니다.
혜안로봇은 사찰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길 안내는 물론 불교 상식, 행사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달리, 로봇 내부에 소형 언어 모델을 탑재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산속에서도 빠른 응답이 가능한 게 최대 장점입니다.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에 대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향후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인을 위한 기능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임중연/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장

((챗GPT나 제미나이는) 인터넷 통신을 통해서 대답을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좀 있어요. 요새 추세는 ‘엣지 디바이스’라는 걸 로봇 자체에다가 심어 작게 만들어서 0.1초에서 길어봐야 2초 내에 대답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과 협업을 거쳐 기존에 정리되지 않은 수백여 불교 용어를 데이터화하고 로봇에 탑재해 불교학과 로봇공학의 융합이라는 의미도 큽니다.

임중연/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장

(공학과 인문·사회를 융합하는 것에 되게 관심이 많거든요. AI 급속한 성장과 함께 새로운 로봇이 진화되고 추론하고 판단한다면 앞으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인구 감소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5년 뒤 상용화를 목표로 혜안로봇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
연구센터는 초·중급 선명상 교육이 가능한 2족 보행 로봇 개발을 대원력으로 새 시대에 맞춘 새로운 전법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배수열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